설마 스팸?
너무 놀라서 다시 읽어봤어요. 진짜였어요.
몇 달 전에 장난으로 한국 연예기획사에 지원했어요.
그 회사에서 진짜 연락이 왔어요. 서류를 다시 확인하고 계약서도 받았어요.
계약 기간은 1년이고 직급은 매니저였어요.
믿기지 않았어요. 계속 꿈만 같았어요.
회사에서 숙소도 제공해 줘요.
월급은 아주 많지 않지만 한국에서 일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어요.
엄마에게 바로 전화했어요.
엄마는 처음에 믿지 않았어요.
하지만 회사 이름을 말하니까 안심했어요.
그 회사는 한국에서 꽤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예요.
비행기 표를 사고 짐을 쌌어요.
옷, 노트북, 화장품, 약, 그리고 우리나라 기념품도 챙겼어요.
드디어 한국으로 출발했어요.
비행기에서 잠을 거의 못 잤어요. 너무 긴장됐어요.
비행기는 10시간 넘게 걸렸어요.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했어요.
너무 피곤했지만 기뻤어요.
공항에서 회사 직원이 기다리고 있었어요. 직원을 보니까 박보검이었어요!
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왔어요.
저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움직일 수도 없었어요.
박보검 씨는 짐도 같이 들어주고, 회사 차로 숙소까지 데려다줬어요.
숙소는 서울 강남에 있었어요. 원룸이었지만 깨끗하고 조용했어요.
짐을 풀고 샤워를 했어요.
그리고 바로 잠이 들었어요.
다음 날 아침에 회사에 갔어요.
사무실은 6층짜리 건물 안에 있었어요. 안에는 직원이 정말 많았어요.
처음이라서 많이 어색했지만, 다들 인사도 잘하고 친절했어요.
회사에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했어요.
매니저 일은 연예인 스케줄 관리예요.
이 말을 듣고 정말 긴장됐어요.
오후에는 아티스트를 소개받았어요.
한 명은 박보검이고 한 명은 이동욱이었어요.
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.
그날 밤에 침대에 누웠어요.
핸드폰으로 스케줄을 확인했는데 내일 이동욱 씨와 방송국에 가요.
설레요 ….사실은… 이동욱 씨는 제 첫사랑이에요.